Kalaupapa National Historical Park Molokai | Go Hawaii

칼라우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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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라우파파 국립 역사 공원

특징: 노새를 타고 경치를 즐기며 도착하는 역사 유적지
위치: 몰로카이 북쪽 끝

노새를 타고 4.6km 길이의 트레일을 따라 평화로운 드라이브를 즐기다 보면 칼라우파파 반도에 도착합니다. 깎아지른 듯한 절벽이 태평양을 굽어보는 518m의 몰로카이 노스 쇼어 팔리는 동쪽으로 점점 높아지다 세계에서 가장 높아 기네스북에 이름을 올린 약 1,100~1,200m의 해식절벽에 닿습니다.

26개 커브가 이어지는 4.8km를 돌아 90분 동안 장엄한 광경을 감상하고 나면 해수면 높이에 자리한 칼라우파파의 오래된 마을로 돌아오는데, 여기는 하와이에서 가장 외딴 마을 가운데 하나입니다. 아름답고 평화로운 데다 마치 다른 세상 같은데, 심지어 칼라우파파 국립 역사 공원에 서린 스토리는 더 극적입니다.

이 특별한 마을은 오래전 벨기에 선교사 성 다미앙이 헌신했던 곳으로 성 마리안 코프가 다미앙의 업적을 이어갔습니다. 1873년 다미앙 신부는 이 반도로 추방당해 고립된 채 살아가는 하와이의 한센병 환자들을 돌보기 위해 "세상을 등지기로" 결심합니다. 16년이라는 세월 동안 헌신한 후 안타깝게도 그 역시 한센병이라는 병마에 굴복하고 말았고 칼라우파파의 역사적인 성 필로메나 로마 가톨릭 성당에서 영면에 들었습니다. 이곳에서 다미앙 신부의 묘지를 방문해보세요. 2009년 10월 사심 없는 헌신을 기려 다미앙 신부는 성인으로 추대되었습니다.

성 다미앙이 세상을 떠나기 몇 달 전 놀라운 정신력의 한 여성이 칼라우파파로 왔고 그의 일생일대의 업적을 이어갑니다. 마리안 코프 수녀는 수도회의 수장이었고 뉴욕 성 요셉 병원의 관리자였으며, 하와이의 여러 병원 및 보건 기관을 감독하고 있었습니다. 다미앙 신부의 요청으로 마리안 수녀와 프란체스코 수녀회의 수녀들은 자발적으로 추방당한 이 공동체 속에서 삶을 이어가며 다미앙 신부가 설립한 보이즈 홈과 비숍 홈 포 걸즈를 운영했습니다. 자애로운 마리안 수녀는 1918년 자연사했습니다. 비숍 홈 부지 안의 묘지에 잠들었고 그 후 2005년 고향인 뉴욕주 시러큐스로 이장되었습니다.

마리안 수녀는 2012년 10월 21일 성 마리안 코프가 되어 성인의 반열에 올랐습니다. 호놀룰루의 케왈로 베이슨 공원에는 그녀를 기리는 청동 동상이 태평양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오늘날 평화가 감도는 칼라우파파 국립 역사 공원은 보호 구역이자 교육의 장으로, 노새 또는 하이킹 투어나 칼라우파파 공항(LUP)에서 출발하는 소규모 통근 항공편을 통해서만 입장할 수 있습니다. 차량을 이용할 경우 입장할 수 없습니다. 칼라우파파를 여행하려면 다미앙 투어 (808) 567-6171에 문의하세요. 노새 투어를 알아보려면 칼라우파파 뮬 투어 (808) 567-6088에 문의하세요. 몰로카이로 가는 항공편을 예약하려면 마카니 카이 에어 (877) 255-8532 또는 모쿠렐레 항공 (866) 260-7070에 문의하세요.

한편 해발 300m 고도의 팔라아우 주립 공원에서도 칼라우파파 반도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137,000m²를 아우르는 이 휴양지에는 유칼립투스와 나무가 우거진 트레일이 굽이굽이 이어지는데, 몰로카이 북쪽 해안 풍경 또한 눈부십니다.

자세한 정보를 보려면 칼라우파파 국립 공원 웹사이트를 방문하세요.